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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코인(Coin) 완전정복

퓨즈엑스 (FuzeX)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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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ICO를 찾아보던 중 꼭 들어가보고 싶은게 있었는데 한국인은 ICO참여에 제외되면서 참여를 못했던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메모를 해두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 이후론 들여다보지 못했죠. 그러던 중 최근에 거래소에 상장한 것들이 몇 있습니다. 그 중 한국계 코인이면서 한국인들 투자는 금지했던 퓨즈엑스(FuzeX)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암호화폐를 카드에 담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컨셉 때문에 ICO 당시 해외에서 주목을 받았더랬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러한 컨셉의 암호화폐는 나와 있는 것들이 있고 앞으로도 비슷한 컨셉의 암호화폐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기반의 암호화폐라는 점 하나만으로라도 퓨즈엑스에 대해 공부해 볼 필요성은 있을듯 하여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드리는 설명은 직관적인 설명이고 꼼꼼히 보실 분들을 위해 퓨즈엑스 백서도 첨부해 드릴께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원페이저라도 읽어보시면 이해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s://www.fuzex.co/

FuzeX_whitepaper.pdf

FuzeX_One-Pager-ENGLISH.pdf

 

퓨즈엑스의 모태는 판교에 있는 브릴리언츠라는 벤처기업입니다.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이것저것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 본 이력이 있습니다. 스마트TV, 스마트 멀티카드도 만들고 했는데 결과는 그닥이었던 것 같습니다.  퓨즈엑스는 브릴리언츠의 리버스 ICO격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네요.

퓨즈엑스 카드의 전신격인 퓨즈카드가 있습니다. 퓨즈 카드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멤버십 카드 등의 이종카드를 퓨즈카드 한 장에 통합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퓨즈엑스 카드는 여기에 더해 암호화폐와의 결제연동을 얹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퓨즈의 하드포크 버전이 퓨즈엑스이지요. 퓨즈카드는 대기업인 LG와 제휴하여 사업을 확대하려고 했는데 LG 자체적으로 E-PAY를 도입하면서 팽 당한듯 싶습니다. 그 부분은 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

어쨌든 기존 사업이 잘 안되었던 것만큼은 팩트인것 같고, 다행히도 때를 잘 만나 암호화폐가 화두로 떠오른 시기에 ICO를 진행해 총 4만이더를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Fuze X 컨셉, 디자인 모두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신용카드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거래소와 본인 암호화폐 자산의 실시간 fiat환산금액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e-paper가 이용되었습니다. 거래소와 연동되어 실시간 잔고의 fiat환산금액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겠죠.

복수의 암호화폐 계정, 신용카드, 멤버십 카드를 퓨즈엑스라는 전자 카드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퓨즈월렛이라는 콜드월렛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FuzeX의 에코시스템은 퓨즈엑스 카드 소지자가 결제를 원하면 제휴되어 있는 거래소에서 매도가 이루어지고 그 매도된 현금 자산이 다시 신용카드사에 정보를 보내 매장에서 정산이 되는 방식인데 혹할 만한 컨셉입니다.  아래 컨셉 영상을 보시면 퓨즈엑스에 대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그렇다면 기존에 나와 있는 지불카드 방식의 암호화폐와의 차이일 것입니다. 다행히도 퓨즈엑스에서 간략하게 비교 도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센트라는 스캠판정이 나왔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퓨즈엑스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데 한 몫 한 센트라입니다.

우선 다른 기존 암호화폐의 경우 오직 암호화폐의 결제만을 지원하는 플래스틱 카드이지만 퓨즈엑스 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직불카드, 마일리지카드, 암호화폐 결제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E카드입니다.

기존에 메이저 암호화폐만을 결제지원하던 것에서 확장해 ERC20토큰들까지 지원계획에 있습니다.  에너지토큰, 가트코인, 큐바오 등 FUZEX와의 제휴 암호화폐를 지속 확대중에 있습니다.

텐엑스와 같은 기존 암호화폐가 활용도가 떨어지는 선불방식임에 비해 직불카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서 FuzeX의 기술력이 우위이고, 유사한 기존 암호화폐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맞는 것 같습니다.

퓨즈엑스 코인의 ICO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싱가포르 국적 소지자는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금융과 관련되어 민감하다 보니 추후에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미국과 한국인의 참여를 제한한 결정은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눈치보느라는 한국에서 상용화 역시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라도 잘 해 주세요. 국내거래소하고 손을 잡는것부터가 걸림돌일 거에요.

퓨즈엑스 코인의 총 발행예정량 10.6억개이고 세일로 판매된 수량이 6.36억개입니다. 한국 분들은 대행사를 통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구매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당시 이더리움가로 환산하면 1 FXT가 60~70원 정도일 듯 하네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5이더 이상 구매시 퓨즈엑스 카드를 발급해주기로 한 것 같구요.

퓨즈엑스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당장 상용화 가능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아직 마그네틱 카드에서 IC칩카드로 변환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치는 않아요^^;) 더군다나 퓨즈엑스카드의 이용이 활성화되려면 퓨즈엑스의 자체거래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로드맵상에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합니다. 그 사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퓨즈엑스 카드는 이제 프로토 타입이고 2분기 중에 베타 테스트,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결제 인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타 암호화폐에서 퓨즈엑스와 제휴는 안 할 이유가 없어서 제휴 암호화폐는 많이 확대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스마트카드가 아니라 생체인식 방식의 바이오카드도 기획중인 것 같습니다.

FXT토큰홀더에게 메리트가 적은 것은 단점인 듯 합니다. 퓨즈엑스 카드 팔아 이익이 날 경우 일부라도 홀더들과 공유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현재 라이브코인, COSS, 코빈후드의 거래소에 퓨즈엑스 상장되어 있는데 힛빗에도 곧 상장 예정이라고 하네요.

저는 퓨즈엑스 코인을 상장 당일 라이브코인에서 조금 사 봤습니다. 아무래도 ICO못들어간게 조금 아쉬워서... 떨어지면 좀 더 사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떨어지지는 않네요;; 떨어지면 좀 더 사고, 로드맵 진척 상황에 따라 추가매수할 생각도 있습니다.  아이콘이 그렇게 대박날지 누가 알았습니까. 아이콘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퓨즈엑스가 잘 풀리면 대박이 날 것 같아서요. ㅎ

거래소는 코빈후드도 가입되어 있지만 코빈후드는 수수료 무료라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신생이고 1회 거래단위가 좀 큽니다. COSS는 가입을 안 한 상태고 KYC도 필요하다고 해서 패스했구요. 라이브코인은 한글 지원이 안 되고 수수료가 좀 비싸지만 전통있는 거래소라 ㅎㅎ...퓨즈엑스의 거래소 심볼은 FXT라는거 매매하실 분은 참고하시구요. 상장 첫날 10원대까지 밀렸었지만 현재는 900사토시 근방까지 많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거래량이 미미해서 상장 당시 저점 고점의 가격은 크게 의미가 없는 듯 하네요.

일단 퓨즈엑스 코인은 1천 사토시에서 강려크한 저항이 있는듯 합니다.

FUZEX를 오래 지켜보고 싶다는 분들은 소액씩 모아보시구요. 거래소가 생소한 분들은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취향대로 골라서 선택후 거래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퓨즈엑스 (FuzeX)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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