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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놀자~

태국여행시 ATM기를 이용한 바트(Baht) 무통장송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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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을 하다 보면 간혹가다 무통장송금을 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태국 현지에서 몽키트래블이나 타이팝콘같은 여행사에서 여행상품 예약을 할 때에 태국바트(Baht)화로 송금하시면 원화결제나 카드결제를 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값으로 상품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혹은 태국에 있는 누군가에게 바트화로 돈을 보내줄 일이 생긴다면 직접 만나서 전달하는 것은 너무 번거롭고 시간낭비일 수 있습니다.

이럴때 바트(Baht)화를 무통장송금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겠습니까? 아는 것이 힘이다!

자, 태국여행시 ATM기를 이용해서 바트화를 무통장송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은행의 ATM기를 찾으셔야 하는데요. ATM기는 우리나라만큼이나 많은 나라가 태국입니다. 편의점에도 있고 백화점에도 있고 마트에도 있고 길거리에도 많이 눈에 띄이는게 ATM기입니다.

무통장송금이니만큼 바트화를 송금받을 분의 이름과 은행명, 계좌번호는 필수로 알고 있어야겠지요?

자, 눈에 쉽게 띄는 ATM기를 발견하셨다면 두려워마시고 자신있게 ATM기 앞으로 가셔요. ATM기 앞에 줄이 있다면 당연히 뒤에 서야겠지요~^^

ATM기의 메인화면에 작년에 서거하신 푸미콘 국왕 추모 화면이 떠 있네요.

태국국민들에게 워낙 추앙받던 국왕이라 1년정도의 추모기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흑백화면이라도 모두 흑백화면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처음에 시작하려면 우측 하단의 붉은 박스친부분 'Cash Deposit'을 눌러줍니다.

여기서 송금이면 'Transfer'를 눌러줘야 하는거 아니냐는 궁금증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처음에 그거땜에 헛갈려했답니다.

바트화 무통장송금이라고 얘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예금 입금'이 맞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은행창구에서 무통장송금을 해보았을뿐 기기로는 무통장송금을 해 본 기억이 없는데

한국도 마찬가지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 다음 화면에서 좌측 하단의 'English Language'클릭해주세요.

 

까막눈인 태국어보다는 영어가 낫겠죠~?

지금 시범을 보이는 은행은 태국의 까시콘은행(Kashikorn Bank)인데요.

 

태국 일반인들에게 널리 이용되는 은행중 하나랍니다. 이 카시콘뱅크는 우리나라로 치면 농협이라고 합니다.

 

카시콘뱅크를 상징하는 저 녹색만 봐도 농협같지 않나요~

 

카시콘뱅크로 송금하려면 위 'Deposit to Kasikornbank'를, 다른 은행으로 송금하려면 밑에 줄 'Deposit to other banks'를 클릭해 주세요.

다른 은행으로 송금하면 수수료가 들어가는건 당연지사겠지요. 사실 태국은 같은 은행일지라도 창구에서 송금을 하게 되면 지점이 틀린 경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같은 은행으로 송금하는데도 수수료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케이스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합니다...

 

자, 10자리 계좌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ATM기 화면 말고  ATM기 키보드를 눌러서 계좌번호 10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태국의 모든 은행 계좌번호는 10자리 숫자라고 알고 있어요.

 

10자리 숫자를 잘 입력하셨다면 가운데 'Correct(맞다)'를 눌러주시구요.

 

수정을 원하시면 맨 위에 'Change'를, 더 이상 하기 싫다 - 취소를 원하시면 맨 아래 'Cancel'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Correct(맞다)'를 누르셨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실텐데요.

 

계좌번호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받는 분, 즉 계좌 주인의 이름도 맞나 꼭 확인해보세요.

 

틀리면 곤란하지요. 그리고 송금하실 금액을 잘 펴서 그림과 같이 돈 넣는 곳에 한꺼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돈 넣는 부분은 우리나라 ATM기랑 똑같으니 상관없어요. 그리고 주의하실 점은 1,000바트, 500바트, 100바트 이 세 종류의 화폐만 넣을 수 있다는 것. 간혹 다른 은행 ATM기기에서는 50바트도 받는 기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타행송금을 할 경우 수수료가 빠지게 되는데 잔액은 환불이 안되니 이 점도 명심하셔야 돼요. 송금수수료가 있다면 차라리 은행 창구에서 송금을 요청하시는게 수수료를 절약하는 길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자, 돈을 넣으셨다면 돈넣는 구멍의 문이 닫히면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뜰거에요.

 

진행중이니까 기다리라네요. 기다려봅니다.

 

 

자, 문제없이 진행이 완료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올거에요.

 

저는 1천밧짜리 3장, 총 3000밧을 송금했는데요.

 

맞을 경우 붉은 박스의 'Correct'를 클릭해주세요. 취소할 경우 'Cancel'

 

혹시 돈을 더 넣어야 한다면 좌측 하단의 'More Deposit'을 클릭해주시구요.

 

 

자, 이상없이 진행되었다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단계로 우측하단의 영수증 출구에서 저렇게 영수증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 영수증을 꼭 잘 챙기셔야 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란 요기 베라의 말처럼 이 영수증을 잘 챙기지 않으시면 자칫 큰 화를 불러올수도 있다는거~

ATM기 바트 무통장 송금의 경우 돈은 상대방 계좌로 전달되지만 누가 보내는지 기입되지는 않아요. 우리 위에 바트화 무통장송금과정에서 우리 이름을 입력한 적이 없잖아요. 그죠?

그러니 라인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하든 SMS를 이용하든 이 영수증을 사진찍어서 꼭 송금받으시는 분에게 보내드려야 '아, 이 사람이 나한테 이만큼 바트화를 보냈구나'라는게 확인이 된답니다.

ATM기를 이용해서 바트 무통장송금을 완료한 후에 꼭 송금받는 분에게 영수증을 사진찍어 보내줘야 한다는거 다시 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이렇게 태국여행시 ATM기를 이용한 바트 무통장송금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른 은행의 ATM기기도 기본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바트 무통장송금방법은 알아두신다면 분명히 요긴하게 쓰일데가 있으실 거에요.

그럼 다음에는 해외에서 씨티은행ATM으로 환전출금하는 방법 알아볼께요. 궁금하시면 클릭!!!~

2017/09/30 - [태국여행/놀자~] - 씨티은행ATM으로 해외여행중 즉시 환전 출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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