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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놀자~

캐리비안베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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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캐리비안베이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어렸을때는 워터파크하면 캐리비안베이를 떠올렸었는데 오션월드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오션월드로 가게 되더라구요. 오션월드 숙박시설인 홍천 대명비발디파크가 우리 가족에게는 호감이었거든요. 어쨌든 캐리비안베이는 결혼전 방문하고 한동안 뜸했더랬죠. 무려 15년만에 용인 캐리비안베이에 방문한 터라 신기하기도 하고 오래 추억을 간직해야겠다는 마음에 사진을 많이 남겼더랬죠. 저처럼 캐리비안베이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가실 분들을 위해 캐리비안베이 완전분석, 총정리 집중해부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우선 캐리비안베이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들어갑니다. 에버랜드를 갈 때는 먼 주차장에 댈 수 밖에 없어서 셔틀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평일이고 아직 아이들 방학 전이다 보니 캐리비안베이에서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캐리비안베이 입구쪽으로 가서 확인을 받습니다.

아, 참. 입구에 들어가시기 전에 왼편을 보시면 냉장보관소가 있어요. 캐리비안베이에는 음식물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캐리비안베이 입장 전에 냉장보관소에 보관하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껍질을 깎은 과일이나 물은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구요.

 이렇게 냉장보관소 간판을 보시면 유료라고 써있지만 입구쪽의 냉장고만 유료일뿐 사물함, 즉 락커내에 보관하는 것은 무료입니다. 냉장보관소 자체가 시원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냉장고를 이용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냉동수준의 음식만 아니라면요. 냉장보관소 안쪽으로 들어오시게 되면 소형 락커들이 보이는데 열쇠가 꽂혀있는 사물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짐이 많으시면 이 곳에 무리하게 넣지 마시고 왼편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왼편 구석에는 대형 락커가 있답니다. 왼쪽으로 갈수록 사물함 크기가 커지더라구요. 처음에 그것도 모르고 작은 곳에 여러개 나누어 담았다가 바로 옆에 더 큰것 있다고 옮겼다가 대형 사물함까지 발견하고 한 곳에 다 넣을수 있었습니다. ^^; 저처럼 헤매지 마셔요.

 

 아시다시피 워터파크에는 가격만 비쌌지 끼니를 해결할만한

맛있는 음식들이 없는것같아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왔더랬죠.

저는 캐리비안베이준비물로 도시락을 싸가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자, 저장소에 음식물을 다 저장했다면

이제 캐리비안베이에 들어가봐야죠.

입구에서 표를 보여주고 개찰구를 통과해

캐리비안베이해적 아저씨를 지나

해적선을 옆에 끼고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본격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캐리비안베이 진입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그 전에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내부에서 먹고 마시고 구명조끼도 빌리고 할 돈을 베이코인으로 충전하시면 편해요.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베이코인정산소'가 있으니 그 곳에서 베이코인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베이코인 구매는 물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답니다. 베이코인은 바코드가 삽입된 팔찌를 주는데요.

충전금액대별로 팔찌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참고하시구요.

한가지 팁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베이코인을 구매하신 경우 나가실때

베이코인 잔액 정산을 별도로 받으실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이건 정말 편하더라구요.

저도 긴가민가했는데 이용하고 남은 베이코인 잔액이 몇일 후 신용카드 취소 금액으로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베이코인 환전소옆 상점에는 아래 왼쪽 사진과 같이 수영복과 구명조끼를 팔더라구요.

혹시라도 수영복을 준비안해오신 분들은 이 곳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구명조끼 빌리며 돈을 지불하느니 이참에 하나 장만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구명조끼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좀 비쌀듯 하죠.

이 곳 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락커 데스크에서도 수영복은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혹시라도 수영복이 찢어지거나 했을 불상사에 대비해 실내에서도 수영복을 구매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립니다.

4층에도 락커가 있어 내리실수 있으나 5층이 좀 한가할 것 같아 5층에서 내렸어요.

엘리베이터는 한대밖에 없어서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줄을 설 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마 성수기 주말에는 엘베앞에서만 10분이상 기다려야 할 듯 하던데요.

 

 

락커데스크에 가셔서 락커대여비용을 지불하셔야 돼요.

하나에 3천원인가 했던것 같아요.

수건도 별도로 대여비가 천원이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캐리비안베이 실내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후

남성, 여성 나누어 락커로 들어가셔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으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찜질방 로직과 같으니 혼동하시는분 없으시겠죠.

아이들 수영복 갈아입히기 힘드시면

집에서부터 수영복 입혀가지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들 수영복같으면서 수영복같지않은 패션 아시죠.ㅎㅎ.

 

자, 이제 캐리비안베이 실내워터파크로 들어왔습니다.

워터슬라이드 타고 나오는 풀장부터 유아용 실내 파도풀,

 그리고 다이빙할 수 있는 풀이 있네요.

다이빙풀 수심이 5미터입니다.

캐리비안베이는 안전 면에서 그 어느 곳보다 믿을만한것 같아요.

안전요원들 숫자도 많은데다가 이용객들 안전을 위해서

정말 집중하시고 세심히 관찰하시더라구요.

안전요원분들 화이팅

 

 

자,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신날 시간입니다.

워터슬라이드보트를 타려고 준비중이네요.

안전요원 아저씨의 말도 귀담아듣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2인용보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2인용 워터슬라이드보트 감상해보셔요.

 

 

 

실내워터파크에 입장하셔서 계단 한 칸 내려오면

사우나와 조그마한 온탕이 있구요.

어르신들은 이 곳에서 사우나를 즐기셔도 될 것 같아요.

폭포수가 보기만해도 시원하시죠?

저 근방에 사우나와 온탕이 있답니다.

그리고 어르신분들을 위해

실내 유아용 풀에도 선베드가 마련되어 있네요.

 

 

 

캐리비안베이 실내파도풀 클린타임이 매 시간 50분부터 정각이네요.

잘 확인하시구요.

사우나온도는 40도가 넘네요. 아우 더워라..

 

 

 

실내워터파크에서 내려다본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 전경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유수풀 주변으로 조망이 정말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캐리비안베이입니다.

 

 

 

자,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 실내에만 있으면 답답하니

밖으로 나와볼까요.

 

캐리비안베이 유수풀은 오션월드에 비해서

유속이 적당해서 좋은것 같아요.

오션월드는 유속이 좀 빨라서 아이들에게는 좀 위험하기도 하고

물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수압이 너무 세서

다칠 뻔한 적도 있었는데요. 

캐리비안베이 유수풀은 젊은 친구들은 심심하기는 해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가해서 너무 좋은 유수풀이네요.

아마도 성수기때면 저 유수풀에

사람들과 튜브가 꽉꽉 들어차 움직이기도 힘들게 되겠죠. ㅠ.

 

 

이렇게 한가한 유수풀이지만 안전수칙도 꼭 지켜주세요.

키 120cm미만 어린이는 구명조끼 착용 후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하고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

대신 유수풀에서는 어른들은 구명조끼 착용 안 하셔도 되는것 같습니다.

 

 

캐리비안베이 장점 중 하나는

이렇게 녹지공간이 많다는거에요.

 

물놀이도 물놀이지만 나무들이 조경이 잘 되어 있고

녹지공간이 많아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놀 수 있다는 장점!

 

 

캐리비안베이 야외물놀이터 저 꼭대기에 해골이 인상적이죠.

저 해골에서 물을 모았다가 폭포처럼 쏟아지기 때문에

물벼락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 밑에 가서 서 계시곤 한답니다.

 

 

캐리비안베이 야외 물놀이터는 아이들 무릎높이까지밖에 물이 안 와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해골물놀이터...

해골 옆모습도 참 잘 생겼네요...

 

 

해골폭포수의 시원한 영상을 감상해 보셔요.

 

 

 

캐리비안베이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 많이 찾아오셨더라구요.

외국인들 가족단위, 친구단위로 많이 놀러오셨어요.

외국에도 소문이 많이 났나 봅니다.

 

 

캐리비안베이에는 서핑을 탈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 계단 위에 올라가서 찍었어야 나오는건데 ㅎㅎ

 

아뭏든 어떤 분이 저 담장 너머로 서핑을 즐기고 계십니다.

서핑을 배우시고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캐리비안베이에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서핑하는 곳 근처에 캐리비안베이 서핑빌리지가 있어요.

서핑하면 피곤하니까 잠시 누워서 쉬시라고 만들어 놨나요.

 

아뭏든 유료겠죠. 편히 쉬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성수기에는 이 곳도 경쟁이 치열할듯요.

 

 

 

다음은 캐리비안베이의 하일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죠.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입니다.

 

이 곳에 들어가시려면 높은 파도가 일기 때문에 어른들도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구명조끼는 대여소에서 빌리는데요. 구명조끼 대여소 위치는 파도풀 왼편에 있구요.

구명조끼 대여료는 6천원입니다.

구명조끼 대여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구명조끼가 외국에 있는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빌렸습니다.

만원이면 좋은 구명조끼 구입할 수 있는데요. ㅎㅎ.

그리고 구명조끼는 이용후 별도로 반납하지 않으셔도 되고 들어오실때 락커 복도쪽에 벗어두시면 됩니다.

 

사진 너무 여유롭고 좋아보이네요. 한 장 더 보시죠.

 

역시 이 곳이 사람이 제일 많네요. 신나는 음악도 나오고 아이들도 엄마,아빠도 모두 신났답니다.

 

 

캐리비안베이 파도풀 왼편으로는 햄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식당가가 있구요.

 

파도풀 주변으로 선베드들이 있습니다.

 

왠지 선베드 유료일것 같아서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캐리비안베이 시원한 파도풀 해변을 감상해보셔요.

 

 

파도풀 왼편으로 더 가시면 캐리비안베이의

종합식당 건물인 피에스타(FIESTA)가 보이는데요.

아마도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식사를 주로 하는 것 같았어요.

 

캐리비안베이 실내워터파크에서 나오셔서

왼쪽으로 가시면 이렇게 바데풀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르신들한테는 인기만점일듯 합니다.

물도 뜨끈뜨끈해요.

 

 

그 곳에 이렇게 유아용 온천풀도 있어서 엄마와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네요.

 

아이들은 물 차가운데서 오래 놀면 감기 금방 걸려서 여름이라도 이렇게 뜨끈한 물에서 놀게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재미있게 놀고 배가 고파서 점심먹으러 캐리비안베이를 나왔어요.

나오실때 안보이는 도장을 손목에 찍어주시더라구요. 재입장을 위한 도장입니다.

날도 덥고 하니 그냥 가족들 모두 수영복 입은채로 나와서

처음에 보관한 냉장보관소에서 음식을 꺼내 캐리비안베이의 야외 점심식사장소로 갔죠.

점심식사장소, 즉 피크닉장소는 냉장보관소에서 쭈욱 직진하시면 피크닉장소가 보이실 거에요.

 

이런 공간이 두 세군데 있어요. 아주 넓죠.

우리 가족 말고도 도시락 싸와서 즐기시는 가족이나 친구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온수병에 온수를 담아오셨는지 라면까지 드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아저씨들은 시원하게 맥주한잔 해도 좋을것 같아요.

 

배부르고 맛있게 밥먹는 사이 물기는 다 마르고 다시 캐리비안베이로 입장해서 더욱더 신나게 놀았죠.

지금 구경하신것 말고도 윗동네에 올라가시면 각종 놀이기구들을 즐기실수 있어요.

워터슬라이드에서부터 워터보트, 정말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비수기임에도 줄을 좀 서야 한다는 것은 단점. 성수기에는 아마도 두시간 이상씩 기다려야 한가지 놀이기구 탈 거에요.

그건 너무 힘드니까 알아서 잘 판단하셔야 하구요. 기다리는 것 생각보다 지칩니다.

아이들이 좀 컸다면 아이들끼리만 타고 오라고 해야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저도 놀이기구 네 개 정도는 탄 것 같네요. ㅎㅎ.

줄이 길지만 않다면 한 두개 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안전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이렇게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족여행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데 캐리비안베이만한 곳이 또 어디있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루동안 정말 신나게 즐기고 간 워터파크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끝판왕 캐리비안베이 포에버!!!

캐리비안베이를 즐기고 에버랜드야간권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아래 참고하셔요^^

2017/08/27 - [한국여행/놀자~] - 에버랜드 야간권으로 알뜰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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