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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코인(Coin) 완전정복

스텔라 루멘 코인(Stellar Lumens coin - XLM)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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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Cryptocurrency투자를 1년 이상 해 오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만한 스텔라 루멘 코인을 소개합니다. 루멘 코인(Lumens coin)보다는 스텔라 코인(Stellar coin)이라는 이름이 익숙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같은 코인이지만 폴로닉스 거래소에서는 스텔라 코인(STR), 비트렉스에서는 루멘 코인(XLM)로 불리우고 있답니다. 저처럼 '루멘'을 처음 보고 '주멘'을 떠올리신 분 있다면 당신은 유쾌한 커뮤니티의 유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루멘 코인은 2014년 7월에 신규발행된 코인으로서 무려 1000억개의 코인이 이미 발행완료된 상태인데요. 이 루멘코인이 가상화폐가 아닌 실물화폐였다면 지구를 뒤덮어버렸겠군요...루멘 코인의 가격은 KRW로 30원대의 초저가 코인이지만 발행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시가총액 5천억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발행 코인에 비해 유통량은 166억개 정도이니 '별로 많지 않네'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저의 객관적인듯 하면서도 주관적인 의견을 듣기 싫다, 이 스텔라 루멘 코인의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하시는 분은 아래를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https://www.stellar.org/

스텔라 루멘 코인은 '스텔라(STELLAR)라는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인데요. 이 스텔라 플랫폼은 은행과 결제 시스템, 사람을 이어주면서 최대한 빠른 속도의 전송과 신뢰성, 그리고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여기까지는 뭐 여타의 디지털 통화와 비슷하죠. 이 루멘(Lumens) 코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리플(XRP) 코인을 떼놓을 수 없는데요. 스텔라는 다른 CRYPTOCURRENCY들이 채택하고 있는 Pow, PoS 프로토콜이 아닌 리플 프로토콜을 기초로 개발되었으며, 이걸 더 발전시켜 SCP(Stellar Consensus Protocol)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해 냅니다. 하지만 스텔라 코인의 태생 자체가 리플에서 떨어져나왔기 때문에 유사한 점은 많을 수 밖에 없겠지요.

리플(XRP)과 루멘 코인과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스텔라 역시 리플처럼 공공의 장부, 즉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디지털 금융서비스 사업을 하고 다중통화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유사합니다. 루멘 코인과 리플 코인은 Jed Mccaleb이라는 같은 아버지를 둔 형제의 코인으로서 이 아버지는 비트코인(Bitcoin)을 처음 접한 후 그 무한한 가능성에 영감을 얻어 관련 사업들을 벌여 나가고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가상화폐를 론칭하기 위해 리플랩스란 회사를 설립합니다. 하지만 제드 맥칼렙(Jed Mccaleb)본인이 설립한 회사에서 의도치 않게 본인이 축출당하고 스텔라 네트워크를 설립한 이후 스텔라라는 새로운 가상화폐를 출시하는데요. 스텔라의 팀 구성은 워드프레스의 창시자 맷 얼른웨그, 벤처캐피털 대부 샘 알트만 등 그야말로 드림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차이점은 어떤 코인이 더 상업적 측면과 공공성 측면을 강조하고 있느냐일 것 같습니다. 리플은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인 리플랩스, 스텔라는 아래 스텔라 루멘 코인의 홈페이지 주소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영리 스텔라 디벨럽먼트 기금 재단입니다. 2014년 출시 당시에는 스텔라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2015년 대규모 네트워크 업데이트와 함께 비영리 법인인 스텔라 재단과 스텔라 네트워크가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의견 때문에 루멘(Lumens)으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http://stellar.org/

 

제드 맥칼렙은 스텔라 설립 이후 낙후된 나라로 보여지는 나이지리아를 집중 공략했는데요. 이 스텔라 시스템이 지향하는 바가  선진국들에 비해 금융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선진금융시스템의 혜택을 주자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스텔라는 공익을 추구하면서도 리플보다 오히려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데요. 금융서비스 이용 수수료 역시 거의 없는 상태이며 아주 최소한의 거래수수료는 최소한의 시스템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텔라 코인은 공익성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마케팅 역시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20%에 달하는 스텔라 코인을 무상으로 나눠줬거든요. 2017년 6월 26일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스텔라 코인을 지급하였는데 스텔라 코인 자체가 비트코인에게 영감을 받아 개발되어 나누어 준다는 이유는 궁색한 것 같고,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무상으로 스텔라를 지급함으로써 막대한 마케팅효과를 보려고 했던 것으로 짐작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풀린 무상의 스텔라 루멘 코인이 당분간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만은 분명하겠죠. 지난달에 대량거래가 일어나며 시세가 반짝하긴 했는데 루멘 코인의 전망을 개인적으로 그리 좋게 보고있지 않습니다.

 

IBM과의 협업 소식으로 급등을 하긴 했지만 역시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일봉차트도 감상하시구요.

 

그러고 보니 스텔라 코인이 IBM과 손잡는다는 뉴스로 코인가격이 들썩거렸는데 스텔라 경영진의 능력을 본다면 앞으로 이보다 더 큰 제휴비즈니스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많다고 볼 수 있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XLM에 대한 단기투자는 OK지만 중장기 투자에 대해서는 그리 후한 점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스텔라 루멘 코인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한방 눌러주고 많이 많이 퍼날라 주셔요.

2017/11/07 - [가상화폐(Cryptocurrency)/코인(Coin) 완전정복] - 어거 코인(Augur coin - REP)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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