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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놀자~

태국 방콕 산책하기 좋은 룸피니 공원 (Lumpin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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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왠지 공원이 없을것만 같은 느낌인데요. ^^; 태국 방콕에도 산책하기 좋은 공원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콕의 허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룸피니 공원(Lumpini Park)을 소개해 드립니다.

룸피니공원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방콕의 중심부이다 보니 이곳도 교통정체가 좀 심한 지역이어서 MRT 룸피니 역이나 BTS 실롬 역에서 하차하시면 가깝습니다. 이쪽 지역 인근에 위치한 호텔에 묵으신다면 자유여행 시간날때 한번쯤 들러볼만한 공원입니다. 가족들, 연인과 함께 저녁때 잠깐 산책하시는게 좋겠네요. 룸피니 파크는 일몰때 전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해요. 가시기 전에 룸피니 공원에 대해 좀 알고 가시면 일행에게 잘난척도 좀 할 수 있겠죠. 룸피니공원은 면적이 58만m2에 달해 방콕의 오아시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방콕에서 가장 큰 공원이고, 1925년에 라마 6세가 기증한 땅에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입구에  동상이 있는데 그것이 이 공원을 기증한 라마 6세의 동상입니다. 태국은 왕실에서 땅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국민들에게 환원하는 기증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태국의 공주가 쭐라롱콘대학의 부지를 기증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거의 다 만들어진것 같은데 완성되면 그곳도 아름다운 공원이 될 듯 하네요.

 

 

태국 왕실에서는 방콕 도심에

 

녹지가 너무 부족한 것을 절감하고

 

이렇게 도심속 녹지 공원을

 

하나씩 넓혀갈 계획인듯 합니다.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인

 

말레이시아 KL(콸라룸푸르)에 비교해

 

녹지가 너무 작다고 느끼시나 봅니다.

 

 

 

꽃나무 예쁘죠.

 

이런 예쁜 꽃나무와 다양한 식물들이

 

룸피니 공원에는 가득합니다.

 

직접 가보시면 공기가 다르다는 걸 느끼실 거에요.

 

공원내에는 대형 인공호수가 있어서

 

오리보트 라이딩을 즐기실수 있는데요.

 

 

 

 

30분 대여료 50밧에 반납할때 돌려주는

 

보증금이 30밧인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한화 3천원 정도면 두명이서 즐기실수 있네요.

 

더워서 30분이상 타는건 비추입니다.

 

아이 두명에 어른 한명도 같이 탑승 가능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동하다보면 물비린내는 좀 나는 곳이 있습니다.  

 

호수 속에는 대형 잉어들도 많아서

 

잉어밥도 매표소에서 판매를 하니 구매하시면

 

배쪽으로 잉어들이 놀러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고기가 너무 커서 무서워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배에서 물고기밥을 주면

 

그쪽을 피해다녔습니다.

 

 

 

룸피니 공원의 하일라이트는 도마뱀입니다.

 

크기가 꽤 큰 도마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도마뱀이 호수에 있는건 아니구요.

 

공원 안쪽의 인공 시냇물에 있으니 걱정마세요.

 

사람에게 접근할 일도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공원 관리소에서 1m 이상의

 

도마뱀들은 잡아서 동물보호소나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니까요.

 

아무래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

 

혐오감을 준다고 큰 도마뱀들은 포획을 한 것 같아요.

 

공원 깊숙한 곳에는 도마뱀들이

 

더 자주 출현한다는데

 

깊숙한 곳까지는 가보지 않았네요.

 

 

룸피니공원은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원입니다.

 

 룸피니 공원의 룸피니는

 

부처님이 태어난 지역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하구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자전거 대여료를 내고 자전거를 빌려

 

공원을 산책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관계로 땀 뻘뻘 흘리며 

 

하이킹을 즐기시고 싶으신분 아니라면

 

역시 비추하고 싶네요.

 

또한 아침 저녁으로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단체 체조 및 댄스를 합니다.

 

물론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볼수 있구요.

 

방콕 시민들이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이 공원에 산책을 많이 나옵니다.

 

특히 저녁에는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시더라고요.

 

아예 동작을 다 외워서 추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그 무리에 끼어

 

춤을 따라해보는 모습에 저도 흥이 났네요.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는 곳이니

 

혹시 이 근처를 지나신다면 

 

주말에 들러봐도 좋을것 같구요.

 

주말에는 평일보다 사람이

 

훨씬 붐비는 룸피니 공원입니다. 

 

아, 주의하실 점은 공원내 전 구역이

 

금연이니 꼭 지켜주세요.

 

공원관리 직원들이 수시로 순찰을 도니

 

자칫 흡연하다 걸리게 되면 벌금을 물게됩니다. 

 

역사적으로 룸피니 공원은 

 

시위대의 본거지로 활용되기도 해서

 

생각보다 경찰이나 관리 직원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어딜 가시나 그 곳의 법은 잘 지키는게 좋겠죠.

 

이상 방콕의 오아시스

 

룸피니 공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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