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저녁에 다시 한 번 눈발이 흩날리면서 내일 출근에 대한 걱정을 하게 만들었네요. 지난번 퇴근시간 폭설로 인한 환란이 어찌나 임팩트가 컸던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더니 이제는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는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철렁 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이것도 PTSD의 일종이겠지요.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은 단기 초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진행했는데요. 급등세가 너무 가팔랐던 만큼 쉬어가는 과정이 필수인 시기라 생각됩니다.
바이낸스 현물기준 비트코인 전고점 41950불까지 찍은 후 단기 급락 조정 후 횡보 수렴 단계라고 볼 수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아래 비트코인 4시간 봉을 보시면 전고점 찍은 후 재차 돌파는 약간 힘에 부치지만 추세선 하단을 지켜내면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추세선 하단 부근까지 밀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지만 아직은 위태위태해 보이면서도 추세선 하단을 매번 잘 틀어막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보여온 행태로만 본다면 아마도 다음주말 쯤에야 다음번 방향을 결정짓는 진방향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니면 말고.) 그때까지는 천하제일 단타 장이 벌어지며 밑에서 받치고 위에서 던지는, 짧게 먹고 치고 빠지는 매매전략이 좋아보입니다.
위 차트는 비트코인 4시간봉이었지만 비트코인 일봉 차트를 보면 또다시 그분 이름이 안 떠오를 수가 없죠. 아마도 지금쯤 단계에서 그 분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될 시기로 예상됩니다. 다들 익숙하시죠. 민숙희님.
아래 비트코인 일봉차트 현재 구간이 소름끼치게 하이먼 민스키 모델 꼭대기 부분과 닮았네요. 하이먼 민스키 사진들이 각 코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도배되리란게 어쩌면 당연한 시기일듯 하네요.
만약 여기서 비트코인 하락폭이 더 커진다면 '현실 부정'단계냐 '1차 하락'단계냐 논란이 불붙겠지요.
하지만 비트코인 장기투자자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난 2018년에도 비트코인 휴지가 될 거란 비관론자들 많았지만 결국 존버는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오^
하이먼 민숙희님도 결국에는 장기 우상향을 염두에 두고 모델을 만드신만큼 멀리 보면 잔파동에 연연하지 마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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