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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내맘대로 리뷰

사조참치 고추참치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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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매했던 상품 중에 사조참치 세트가 있다. 세트이니 가격 좀 싸겠다 싶어 구매했다. 사실 참치캔은 동원참치를 주로 먹지 사조참치는 잘 먹지 않는다. 그런데 고추참치를 가끔 먹어서 사조참치를 먹는 편이다. 동원에도 고추참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으론 사조 고추참치만 있었던 것 같다. 그 외 일반참치는 당연히 동원참치만을 찾게 되더라. 아주 예전에 사조참치인지 오양참치인지는 모르겠으나(동원이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함.) 먹다가 토할 뻔한 적이 있어서 그 후로 한참동안 동원참치 아니면 들여다보지 않게 되었다. 참치캔에서 약간의 비린 맛이 났는데 좀 참기 힘들 정도였던 것 같다. 그 뭐랄까 쇠비린내? 어쨌든 고추참치를 메인타겟으로 주문한 사조참치 세트였는데 상자를 까고 보니 고추참치는 달랑 2개 들어있고 살코기참치가 10개였다...

생각해보니 가격도 그리 싼 것도 아닌 것 같다. 아래가 사조살코기참치 고추참치 세트 가격인데 1개당 가격으로 따지면 1100원이 조금 넘는 가격.(더이상의 계산은 귀찮다) 동네 마트에서 재고떨이인지 같은 상품 개당 990원에 판매하던 것을 몇 번 목격한 적이 있는지라 싼 가격이 아니란걸 받아보고 나서야 알았다. (구매 전에 계산좀 해보지...)

중량을 보면 사조 살코기참치는 85g으로 경량급 참치캔이다. 고추참치는 고추가 많이 들어서인지 살코기참치보다 15g많은 100g.(순수 참치는 고추참치가 더 적게 들었으리라.)

모양은 요렇게 생겼고 그 닥 손이 크지 않은 내 손에도 쏙 들어가는 아담한 참치캔사이즈임을 알 수 있다. 

사조참치가 내세우는 핵심 소구점은 손이 안전한 안심따개인가 보다. 오른쪽 노란 캔이 살코기참치인데 아이들이 따도 손을 벨까봐 걱정 안된다는 그런 걸 노린듯 싶다. 

참치캔 뒷면, 즉 실제로 캔을 따는 면을 보면 더욱 더 손이 안전한 따개임을 강조한다. 국내 업계 최초!임도 강조한다. 손끌으로 벗겨내라고 써져 있는 듯. 실제로 기존의 참치캔에 비해 훨씬 따기 편하고 안전하다. 저 손잡이를 위로 톡 들어올려준후 안쪽으로 실실 당겨주면 종이껍질이 벗겨지듯이 캔뚜껑이 따지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학창시절 참치캔을 따다가 손가락을 베어 그날 피를 많이 흘려 어질어질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 때문에 아이들도 손 벨까봐 참치캔을 못 따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 정도면 안심하게 너가 따서 먹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그만 액자 테두리 사진이 내가 좋아한다는 고추참치 따자마자 비쥬얼인데(절대 먹던 것 아님) 생각보다 비쥬얼이 매우 좋지 않아 사진을 축소시켰다. 사조참치에 미안한 사진이지만 후기는 리얼리티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냥 있는 그대로 올린다. 살코기참치 내용물 사진을 찍어 만회하려고도 해봤지만 사진 상태가 저 사진보다 더 좋지 않아 그냥 딜리트 시켰다. 암튼 무슨 깍두기국물 담아놓은 듯한 저 사진이 고추참치 맞고 맛은 그럭저럭 고추참치 맛이다. 참치 내용물은 생각보다 적은 듯 했다. 저 깎두기같은게 많아서 그런갘ㅋㅋㅋ

살코기참치도 우려했던 쇠비린내 맛은 안 났다. 다행이었다. 그냥 맛은 동원참치랑 비슷하거나 약간 그 아래인듯 싶은데 사조나 오양참치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스라진 참치가 들어있다는 것. 동원참치는 뭉태기로 두툼한 참치살이 꾹꾹 눌러 담아져 있는 느낌이라면 사조참치는 뭔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부서지는 부스러기들을 살짝 뭉쳐놓은 듯한...식감을 위해서 그런건지 원가절감을 위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동원참치가 낫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아래는 보너스 후기로 수원축협 무항생제 특란이다. 나름 적당한 것을 골라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계란 한판에 7000원을 돌파했다고 AI(조류독감)로 인해 계란값 폭등이라고 한다. 내가 비싼 계란을 샀거나 비싸게 주고 샀구나 하는 걸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 수원축협 무항생제 특란은 1개에 300원꼴이고 무항생제 특란 프리미엄이 있었으리라 좋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 크기는 아담하지만 신선한 상태였다. 어찌 아느냐면 계란 후라이를 톡하고 후라이팬에 깼을때 흰자 부위가 실실 흘러내린다면 그건 오래된 계란. 퍼지지 않고 아담한 형태의 원을 그리며 장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신선한 계란이기 때문이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수원축협 제품이니 수원에 있는 닭이 낳아준 달걀이지 싶다. 

https://thaitravel.tistory.com/339

 

짬뽕우동 후기

추운 겨울 깊은 밤,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 엊그제 구매한 짬뽕우동을 꺼내들었다. 단독가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1인분 개별포장, 1인분 밀키트는 점차 대세가 되어가는 듯 하다. 식품업계, 유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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