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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내맘대로 리뷰

쿠팡플레이 가격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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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쿠팡플레이에 대해 써 본다. 사실 쿠팡플레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무료 OTT 서비스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OTT란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를 말한다. OTT는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 인터넷망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냥 상식선에서 알아두고 가면 좋을 듯 해서. OTT의 가장 대표적인 업체하면 단연 넷플릭스가 떠오를 것이다. Netflix는 아주 잘 이용하고 있다.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이면서 볼만한 컨텐츠들이 많아 ott하면 넷플릭스를 찾게 된다. 왓챠도 한번 써봤는데 넷플릭스만 못하더라. 물론 가격은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지만. 기본적인 UI라던가 편의성은 넷플릭스와 거의 같지만 킬러컨텐츠를 넷플릭스 따라가기는 힘들 듯. 넷플릭스는 시장 선도사업자 선순환으로 자체제작물 뿐 아니라 극장용 작품들이 넷플릭스에 먼저 가서 독점제안을 하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 영향도 있겠지만 정말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쿠팡와우 회원에 가입되어 있으면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또 쿠팡와우는 1개월 무료체험이 있으니 그걸 신청하면 쿠팡와우가 주는 혜택도 받아보면서 쿠팡플레이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실상 쿠팡플레이 가격은 무료다.이런걸 두고 1석 2조라고 하는데 쿠팡와우 유료회원이 되고 싶지 않은 분은 1달이 되기 전에 해지를 해야 돈이 빠져나가는 걸 막을 수 있으니 그것만 지켜주면 된다. 

그렇게 해서 쿠팡와우에 가입하고 쿠팡플레이 어플을 설치해서 둘러보았는데 아직 쿠팡플레이 초기단계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컨텐츠는 빈약해보였다. 쿠팡플레이에 관심을 가지면서 쿠팡와우를 가입하고 한달간 쿠팡에서 주문을 좀 했으니 쿠팡으로서는 매출증대에 쿠팡플레이가 기여했네. 이런걸 노린거겠지. 사실 이 모델은 아마존에서 먼저 도입한걸 쿠팡이 카피한 것이다. 아마존도 유료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아마존 프라임이란 OTT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통 공룡기업이 컨텐츠유통시장까지 진출한 것이다. 쿠팡도 이러한 원대한 꿈을 꾸고 그 모델을 그대로 도입한 것. 쿠팡은 계속 적자지만 계속적으로 투자를 잘 받아와서 지금까지도 잘 나가고 있다. 조만간 쿠팡이 나스닥에도 상장한다고 하니 향후 쿠팡의 미래는 밝다는데에 한 표. 

쿠팡플레이 어플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프로필 설정화면이 뜨는데 넷플릭스랑 같다. 왓챠도 똑같다. 다 넷플릭스 따라서 고대로 만든 것 같다. 그냥 전체적인 UI가 깔끔하다. 넷플릭스꺼 그대로 따라해서 넷플릭스랑 같다고 보면 된다. 왓챠도 똑같다 ㅋㅋ. 프로필 추가하고 싶으면 추가하면 되고 기기는 모바일기기만 가능했던것 같다. 향후 PC나 TV로 확대하지 않을까 한다. 아직 초기단계라 그럴듯.

컨텐츠는 빈약하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정확한 보유 컨텐츠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아마도 적어서 공개 안하는 거겠지.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둘러보면 넷플릭스보다는 왓챠에 가깝다. 왓챠는 일본컨텐츠가 좀 다양한게 많았던 듯. 사실 컨텐츠 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얼마나 볼만한 컨텐츠가 많냐인데 주로 철지난 컨텐츠들이라 아마 볼만한 컨텐츠가 딱히 없으실 듯 하다. 그래도 과거 영화를 잘 안보셨던 분인데 요즘 시간이 넘쳐난다면 그 분은 볼거리가 꽤 있을 듯 싶다. 그래도 아래처럼 장르별 영화 드라마 교육용 컨텐츠, 아동용 컨텐츠까지 구색은 갖춰놓고 있으니 쓰레기 수준은 아니다.

OTT서비스의 장점은 다운로드해서 저장한 컨텐츠로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 시리즈물을 미리 저장해놓고 다니면서 시간때울때 꺼내서 보면 좋다. 다운로드 컨텐츠는 30일동안 유효하다고 한다. 

쿠팡플레이 설정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동영상이 WIFI에서만 재생에 체크되어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라. 와이파이에서만 재생이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자칫 데이터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쿠팡플레이 가격과 다른 OTT서비스들과 비교를 해 봤다. 쿠팡플레이를 무시할 수 없을 듯 싶다. 아직 초기단계여서 사업간보기 중이어서 그렇지 쿠팡이 OTT서비스에 확실한 컨텐츠 확보투자를 한다면 아주 강력한 콘텐츠 유통사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쿠팡와우 회원만 400만이라고 하니 그 분들만 쿠팡플레이에 가입해도 단숨에 OTT 넘버원 회원수를 보유하게 된다. 쿠팡과 쿠팡플레이의 시너지 효과, 아마존과 같은 충성도 고객이 늘어난다면 왓챠같은건 망하는 거지 뭐. OTT시장은 갈수록 커져갈거고 쿠팡플레이가 토종OTT기업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며 쿠팡플레이 후기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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