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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놀자~

태국 방콕 MRT 타는방법 알아보기.arab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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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태국 방콕의 MRT 타는방법을 완전정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MRT는 방콕의 명물 중 하나인데 무슨 이유에선지 우리나라 관광객에게는 그리 많은 정보가 없습니다. 저렴한 택시비 탓에 모두들 여행 오셔서 택시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일까요. 이번 기회에 방콕의 MRT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보고 가도록 하시지요. MRT는 우리로 치면 지하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RT는 Metropolitan Rapid Transit의 약자로 이름만 대충 들어도 도시를 빠르게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시죠. 보통은 후아람퐁(Hua Lamphong)과 Bang Sue를 잇는 블루라인 MRT를 많이 이용하시게 될텐데요. 추가적으로 MRT 퍼플라인도 2016년 여름부터 운행을 시작했답니다. MRT는 구간은 짧지만 매일 25만명 가까운 이용객이 있다고 하니 이용인구는 꽤 많은 편인 듯합니다. 실제로 출퇴근 시간에는 우리나라 지하철 못지 않으니 MRT를 이용하실때 참고하세요. 이 MRT의 피크시간은 오전 6시부터 9시, 그리고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이니 이 시간대에는 많은 인파를 각오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조금 이르게 시작된다는 점 참고하십시오. 사실 땅 위로 나가면 이 MRT보다 더 혼잡한 것은 기정사실이니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만원전철을 좀 참고 가시는 선택이 나으실 수도 있습니다. MRT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니 운행시간도 참고하시구요. MRT요금은 태국의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싼 편은 아닙니다. 한 정거장에 성인 기본 17밧(우리돈 600원 정도?)부터 시작해서 한 정거장이 추가될때마다 2밧씩 요금이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12정거장 이상부터는 요금상한선이 적용되어 그 이상부터는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행이 3명 이상이라면 웬만한 거리는 택시요금이 오히려 저렴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방콕의 MRT는 대중교통수단이긴 하지만 웬만한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시민 아니라면 요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RT의 장점은 빠르다는 것입니다. 방콕시내는 러시아워때 말도 못할 교통체증을 겪기 때문에 정말 코앞 거리를 30분이상 소요할 수 있습니다. MRT는 배차시간이 5~10분이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이동시간을 예측할 수 있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으므로 비교적 비싼 요금임에도 지불하는 것입니다.

MRT노선도는 비교적 간단하므로 아래 그림을 확인해보시구요. 퍼플라인도 있기는 한데 이 곳에는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MRT노선도를 보시면 우리가 잘 알고 많이 가시는 수쿰빗 (SUKUMVIT)역이 지도에도 있죠. 이 수쿰빗 정거장에서는 방콕 지상철인 BTS로 환승할 수 있는 ASOKE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수쿰빗역이 방콕에서도 가장 혼잡한 MRT역으로서 출퇴근시간은 물론 하루종일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광객이 많은 탓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강남역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려나.. MRT노선도 아래 참고하세요.

 

 

MRT정거장으로 들어가려면

 

가벼운 보안검색을 통과해야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테러가 많이 일어나다보니

 

방콕의 MRT역도 보안검색이 철저한 편입니다.

 

평상시에는 설렁설렁하는것 같아도

 

테러 징후가 있다고 하면

 

꽤 까탈스럽게 검색할수도 있으니

 

기분나빠하지 말고 가방등을 열어

 

보여주도록 하세요.

 

MRT를 타려면 우선 표를 끊어야겠지요.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표창구가 있고

 

아래 사진처럼 표를 발매하는 자동발매기가 있습니다.

 

자판기는 동전 지폐 다 받습니다.

 

창구로 가셔서 가벼운 영어로

 

역이름과 구입할 표갯수를 말해주셔도 되구요.

 

매표창구에 줄이 너무 길다 싶으면

 

아래처럼 티켓발권기를 이용하셔도 되구요.

 

소요시간은 창구나 발매기나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내 앞에 표를 발권한 사람이 나와 같은

 

외국인이 아니었다면 아래처럼 태국어 화면이

 

시작화면일텐데요.

 

우측 상단의 잉글리쉬 버튼을 눌러주세요.

 

아무래도 태국어보다는 영어가 쉽겠죠?

 

 

그러면 아래처럼 영어안내화면으로 바뀐답니다.

 

다시 태국어로 돌아가고 싶으시면 좀 전에

 

누른 버튼을 눌러주셔도 됩니다.

 

이 화면에서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의 정거장을

 

클릭해주시면 요금이 화면에 뜹니다.

 

그럼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돈을 넣어주시면 돼요.

 

거스름돈은 나옵니다.

 

다만 거스름돈은 전액 동전으로 나온다는 사실

 

 ^ㅡㅡㅡㅡㅡ^

 

 

그러면 검정색 동전같은 토큰이 나올 거에요.

 

그것이 바로 MRT티켓이구요.

 

개찰구에서 들어갈때 대고 들어가시고

 

도착한 역에서 나오실때 토큰을 저금통같은 입구에

 

넣어주시고 나오면 됩니다. 참 쉽죠~^^

 

자, 발권하느라 줄 서고 잔돈 준비하고

 

너무 귀찮으시지 않나요.

 

그러면 아래 MRT카드를 창구에서 구입하세요.

 

MRT요금 선불카드구요.

 

보증금 50밧, 발행비 30밧, 최소충전금 100밧입니다.

 

MRT카드 만들면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수쿰빗 역 같은 곳에서 표구입을 위해 줄 서 보시면

 

이 MRT카드의 고마움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이 카드는 들어가고 나갈때 카드를 대시기만 하면

 

요금이 자동 계산되구요.

 

설사 깜박 잊고 요금을 충전안했더라도

 

마이너스 뜨는 요금은 보증금에서 제해지니

 

충전금액이 없더라도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아래는 MRT카드 뒷면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일주일이상 방콕에 머무르시고

 

MRT를 주교통수단으로 이용하겠다 하시는분은

 

무조건 구입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카드에 다시 요금충전을 하고 싶을때는

 

창구에 가셔서 직원에게

 

"탑업~↗"이렇게 하고 충전할 금액을 주시면 돼요.

 

창구 직원은 영어 잘 합니다. ^^

 

 

 

학생용 MRT카드도 있습니다.

 

키 120CM이상은 무조건 성인요금이기 때문에

 

학생이라면 학생용 MRT카드를 구입하셔야 돼요.

 

학생할인은 요금당 2밧씩 할인되는것 같아요.

 

학생용 카드는 핑크색으로 예뻐요.

 

많이 이용안하셔도 기념으로 가지고 가셔도

 

좋을만한 MRT교통카드입니다.

 

 

 

제가 느낀 MRT의 좋은 점은 우선 매우 시원하다는 것. 한국에서 여름에 지하철타기 더워서 너무 고역이더라구요. 어찌나 그리 덥게 해놓던지...덥다기보다 습하게 해놓더라구요. 아마도 춥다고 비상벨을 눌러대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이유라고 들었는데 추위 잘 타시는 분들은 약냉방칸을 이용하시던지, 가디건같은걸 준비하셔서 추울때 입으시면 좋겠어요. 이 곳도 긴팔입으신분들 많거든요. 더위 타는 분들도 생각해주셔야지요. 지하철 운행하시는 기사님들 거의 1분에 한번꼴로 비상벨알림 받는다시죠. 덥다, 춥다, 덥다, 춥다 무한반복 민원이라는데...우리 적당히들 하기로 해요...그리고 배차시간이 거의 정확하다는 점...이곳은 성격탓인지 아무리 혼잡해도 어거지로 타려고 안하는것 같아요...그냥 못타겠다 싶으면 다음열차를 기다리더라구요...스크린도어 잘 되어 있고 지하철안에는 시트나 그 어떤 것도 가연성 물질은 없어서 화재의 위험은 없겠더라구요...MRT 아마도 일본에서 도입했을것 같은데...아닐 수도 있구요. 어쨌든 태국 방콕에 오시면 꼭 한번쯤 이용해보셔야할 MR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BTS에 대해 알아보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 클릭입니다.

2017/10/01 - [태국여행/놀자~] - 태국 방콕 BTS 타는방법 알아보자.Arab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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